▶ 말실수·불안한 거동 등 잇따라
▶ 44세 디샌티스와 맞대결 회의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80세를 맞이하 면서 ‘최고령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향한 우려가 적지 않다.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엔 건강이 염 려되는 데다 2 0 24 년 대선에서 올해 44세인 론 디샌 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나오면 참패가 불가 피하다는 지적이다.
1942년 11월 20일 태어난 바이든은 이날 역대 미 대통령 중 최고령이 됐다.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은 히로시마 원폭 사건(1945년)과 전자레인지 출시(1955년) 보다 훨씬 이전인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태어난 인물”이라면서 “그가 첫 미 상원의원에 도전했던 1972년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코흘리개였다”고 전했다. 바이든이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하 면 86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전전례 없는 대통령이 된다. 바이든을을 제외하면 70세에 취임해 78세에 임기를 마친 로널드 레이건이 역대 최고령이었다. 뉴욕타임스는 민주당 내부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불가론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글로벌 외교무대에서 잦은 말실수와 불안 한 거동을 봤을 때 대통령직을 더 수행하기에는 그의 나이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에서 ‘80대 퇴진론’이 부는 점도 부담이다. 앞서 낸시 펠로시(82) 하원의장은 “새로운 세대가 당을 이끌때가 왔다”고 말하며 민주당의 하원 지도부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여기에 역시 80대인 스테니 호이어(83) 원내대표, 짐 클라이번(82) 원내총무 등 도 줄줄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디샌티스 주지사가 부상하면 서 고령인 바이든을 향한 회의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버니 샌더스 민주당 상원의원의 2020년 대선 캠프에서 일한 파이즈 샤키르는 “디샌 티스와 같은 뉴페이스가 공화당에 등장한다면 바이 장한다면 든이 최선의 선택이 아니게니게 될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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