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최초의 캘리포니아 주 계관시인(Poet Laureate)이 탄생할 전망이다.
지난 18일 뉴섬 주지사가 제 10대 캘리포니아 주 계관시인에 한인 헤릭 이(52) 프레즈노 시티 칼리지 교수를 지명했다. 그는 작가이자, 네바다 대학 파인아트 석사 과정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계관시인은 주 정부가 인정하는 대표 시인이자 주 예술 위원회로부터 급여를 받는 주 정부 관리로 주 전역에서 시 관련 교육 활동과 주 정부 행사를 위해 시를 쓰는 역할을 한다.
1970년 한국 대전에서 태어나 1971년 미국으로 입양된 그는 캘리포니아 모데스토 지역에서 자란 것으로 전해졌다.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의 다양성과 활력, 미국의 성공, 이민자들의 경험,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감동적으로 글을 쓰는 이 교수는 계관시인으로 완벽한 적임자라고 전했다.
리 교수는 욕망으로부터의 ‘상처와 꽃(Scar and Flower)’, 죽은 자의 정원 가꾸기 비법(Gardening Secrets Of The Dead), ‘욕망으로 부터 수마일(This Many Miles From Desire)‘ 등의 시집을 출간했다.
<
한형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