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선 도전 위한 첫 관문?…건강 확인하면 본격 행보 나설듯

조 바이든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이 조만간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건강하며 활동적인 생활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며 "몇달 내에 건강 검진을 받을 예정이고, 결과는 작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틀 전 80세 생일을 맞은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초로 '80대 대통령 시대'를 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크고 작은 말실수로 끊임없이 건강이상설에 휘말려온 상황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월터리드 군병원에서 취임 후 첫 건강 검진을 받고 대장 내시경을 통해 3mm 크기의 용종 1개를 제거했다.
의료진은 당시 바이든 대통령이 "건강하고 활기찬 78세 남성"이라며 대통령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린 바 있다.
또 당시 발 골절과 척추 관절염, 발의 일부 감각을 못 느끼게 하는 경증 말초신경병증 탓에 걸음걸이가 과거보다 뻣뻣해진 사실이 확인됐다.
검진 당시 바이든 대통령이 대장 내시경을 위해 마취를 한 85분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 권한 대행을 잠시 맡기도 했다.
일각에선 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검진 계획을 공개한 데 대해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결정을 위한 첫 관문이 시작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관측도 낳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검진을 통해 건강을 확인하면 본격적으로 대선 재선 도전을 위한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마친 다음날 기자회견에서 내년 초에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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