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버시티와 비치우드 캐년 지역에서 최근 반유대주의 내용이 담긴 전단지가 배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18일 컬버시티와 비치우드 캐년 지역의 주택가에서 돌과 페니가 들어있는 비닐봉지가 배포됐는데, 해당 봉지 안에는 반유대주의 전단지도 들어있었다. 경찰국은 전단지가 한 반유대주의 단체로부터 배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프랭클린 빌리지에 거주하는 그렉 벅만 주민은 “반유대주의 내용이 담긴 전단지는 모두 제거돼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증오는 사라져야 한다”고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지난 10월에는 베벌리힐스와 웨스트우드에서 유사한 반유대주의 내용이 담긴 전단지가 주택가에서 발견됐었다.
반명예훼손연맹(Anti-Defamation League)는 지난해 반유대주의 사건이 34%나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DL의 야엘 라빈은 “반유대주의 및 인종차별을 줄이기 위해 교육기관이 부지런히 관용의 의미와 중요성을 학생에게 가르치고, 증오와 차별을 멀리할 수 있도록 알맞은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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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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