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취우선 순위될 것
▶ 유권자 89%도 해결 기대
LA 시 유권자들 89%가 신임 시장이 4년 임기 동안 노숙자 수를 절반 이상 감소할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LA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캐런 배스 시장 당선자는 취임과 동시에 ‘노숙자 위기사태’를 선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에서 LA 시 유권자들은 500만달러가 넘는 LA 시 관내 부동산 매매시 추가로 양도세를 부과하는 ULA 발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LA시 정부는 연간 약 6억달러의 세수를 확보해 늘어나는 노숙자를 위한 임시 셸터 및 영구주택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민 연합인 ‘그레이터 LA 위원회’의 의뢰로 실시된 유권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가 고가 주택 과세로 2~4년 내 노숙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고 약 20%는 1년 안에 노숙자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또, 60% 이상이 신임 시장이 재임 첫 2년 내 노숙자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경우 소환을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4분의 3이 LA 시장에게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 주택 부지에 대한 모든 권한을 일임할 의향을 밝혔으며 70% 이상이 집에서 1마일 이내에 위치한 홈리스 셸터 또는 아파트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시 유권자들의 노숙자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에 부응해 캐런 배스 LA 시장 당선인은 취임 직후 100일 플랜의 첫 번째로 ‘노숙자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지금도 매일 4만여명이 길에서 잠을 자고 5명은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배스 시장 당선인은 LA 시에 노숙자 캠프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노숙자들이 살 수 있는 집을 구해주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LA시 정부는 시가 소유한 부지를 적극 활용하고 각종 절차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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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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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노숙자들을 경찰력 없이 통제 할수가 없다는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싲어부 부지를 활용해서 임시거주지를 만들 생각인것 같은데 에릭 가세티는 바보라서 못했겠나?
최우선 해결? 어떻게? 말로만!
노숙자를 우선 도시에서 relocate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