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추수감사절과 연말 시즌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백신의 대대적인 접종 캠페인에 나섰다.
백악관은 22일 “바이든 행정부는 연말까지 6주간 미국인들에게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노인과 지역사회가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이 제공되는 곳은 총 7만 곳으로, 보건당국은 시골과 외딴 지역까지도 백신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연방 정부는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억5,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새 오미크론 백신 접종률은 미국 성인의 약 13%에 그치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새 백신이 출시된 9월부터 11월 초까지 확진자와 비확진자의 백신 접종 상태를 비교한 결과, 새 백신을 맞은 이들이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감염 가능성이 30%에서 56%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CDC 루스 링크-젤러스 박스는 “이 백신 효과는 앞서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한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 가장 크게 나타나지만, 지난 여름 접종한 사람들도 이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보다 30%에서 40% 더 보호됐다”고 말했다. 현재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Q.1과 BQ.1.1이 신규 확진자 2명 중 1명에 달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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