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의 한 고등학교에서 미성년자와 선정적인 문자를 주고받은 혐의로 남성 교사가 체포됐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8일 오후 7시께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영상 한 개를 제보 받았다. 제보 받은 영상에는 현역 교사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내용을 텍스트 메시지로 주고받은 내용이 공개됐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터스틴 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던 올해 55세 로저 캐비건 교사는 틱톡을 통해 미성년자와 선정적인 문자를 주고 받으며 미성년자에게 성폭행할 의도로 접근했다가 적발돼 23일 체포됐다. 캐비건은 학교에서 무기한 해고됐고, 현재 1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 중에 있다.
미국에서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 처벌이 무거운 가운데 교사가 성범죄 행위로 체포되며 해당 학교와 교육구 내 학부모들이 충격과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은 추가적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피해자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714)647-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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