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수감사절 연휴에 습도가 낮은 건조한 날씨와 함께 강한 바람으로 산불 위험 경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NWS)은 추수감사절 당일인 24일 이날 샌퍼난도 밸리, 샌타클라리타 밸리, 벤추라 밸리, 샌타모니카, LA 카운티 산악 지대, 마운트 윌슨, 액튼 등의 지역에 샌타애나 강풍 경보를 발령했다. 강풍 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평균 풍속 40~6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불었고, 이날 산악지대 최고 풍속은 75마일에 달했다.
국립기상청은 오늘(25일)은 산불주의보를 내렸다. 또한 남가주 에디슨 사는 “강풍으로 인해 LA 카운티 북서쪽과 벤추라 카운티 남부,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거주하는 약 5,000명의 주민들이 정전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거센 바람의 영향으로 정전사태를 포함한 각종 안전사고도 우려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택가에 전신주가 쓰러져 있거나 끊어진 전선이 땅에 늘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며 즉시 911이나 전력사로 신고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에디슨사는 일부 지역에서 전기공급이 불시에 중단될 수도 있다며 정전에 대비해 손전등과 비상발전기 등을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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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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