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보건국이 추수감사절부터 시작되는 연말 연휴 기간 동안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하며 방역안전 조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들어 LA 카운티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고, 독감 및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이 급증하는 등 ‘트리플데믹’ 보건 비상상황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보건국 관계자들은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의 문투 데이비스 박사는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은 강력하게 권장된다”면서 “공공장소, 대중교통, 구금시설, 노숙자 셸터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에 지인, 친구, 가족들을 만나기 전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용 등을 권하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또한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있을 시 약속을 취소하고 최대한 집에서 머물러야 스스로를 포함해 타인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겨울에는 코로나19, 독감, RSV 등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리플데믹’이 경고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 팬데믹 2년 동안 마스크 착용 등으로 독감과 호흡기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적어 면역력이 쇠퇴한 상황에서 세가지 질병 모두 한 순간에 유행하는 올 겨울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23일 기준 LA 카운티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3,077명,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집계됐다. 7일 평균 양성 판정률은 6.47%이며, 22일 기준 코로나19 입원자 수는 794명으로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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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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