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건은 5명 이상 사망, 규제강화 전년비 감소
미 전역에서 총기 난사 참극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미국에서 가장 비극적인 총기 난사는 지난 5월24일 텍사스주 유밸디 롭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 사망 사건이다.
총기 폭력을 추적하는 비영리 연구단체 ‘총기 폭력 아카이브’(Gun Violence Archive)에 따르면 올해 11월 중순까지 총기 난사 사건이 600건을 돌파했으며 이중 21건은 5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 이는 지난 2021년 발생한 미국 내 총기 난사 사건 692건에 비해 줄어든 수치로 지난해 28건이 4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 총기 폭력 아카이브는 최소 4명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사건을 총기 난사 참극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달만 해도 22일 버지니아주 월마트에서 직원이 총기를 난사, 용의자 포함 7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19일에는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성 소수자 나이트 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당했다. 용의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3일 샬러츠빌에 위치한 버지니아 대학 캠퍼스 주차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풋볼 선수 재학생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13일 밤 워싱턴 DC를 견학하고 온 25명이 탄 전세버스가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용의자는 버스 안에서 학생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체포됐다.
지난달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의 뉴스 강변 주택가에서 백인 미성년자가 총기를 난사해 최소 5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다쳤다. 집에 숨어 있떤 15세 소년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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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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