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 감염 예방에 필수…최대한 손씻기 자주 해야
독감 유행에 가장 좋은 대처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손으로 얼굴 만지는 행동을 자제하면 독감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트리플데믹’이 경고되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주민들 스스로 질병 예방에 대처하기 위해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말라고 조언했다.
UC 샌프란시스코의 랄프 곤잘레스 박사는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눈, 코, 입을 손으로 만지지 말라는 것”이라며 “많은 연구들은 사람들이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행동을 의식적으로 주의한다면, 독감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한 시간에 23번 이상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습관적으로 얼굴을 자주 만지는 사람들이 많은데, 겨울철 질병 감염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신의 습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뿐만 아니라 최대한 손씻기를 자주 해야한다”고 말했다.
손에 묻은 일부 바이러스들은 며칠 동안 손에 생존할 수 있는데, 사람들은 오염된 손으로 얼굴을 만짐으로써 독감, RSV 등의 질병에 감염될 수 있게 된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독감 위험도는 CDC가 규정한 단계 중 두번째인 ‘높음’(high) 으로 독감 위험도가 매우 심각한 상태다. 캘리포니아주의 가장 최근(지난 12일 기준) 독감 양성 판정률은 14.7%로 지난 5년 동기간과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의 경우에는 공기 감염으로 이뤄지므로, 손에 묻는 바이러스 보다는 타인의 재채기, 기침을 통해 공기 중에 퍼진 바이러스에 전파되는 게 일반적인 감염 경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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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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