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지난 가을 발생한 볼트 크릭 산불이 경제 재해로 선언돼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낮은 금리로 대출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마리아 캔트웰 연방상원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연방 정부는 볼트 크릭 화재를 ‘경제 상해 재난’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킹 카운티와 스노호미시 등 볼트 크릭 산불로 비즈니스나 농장 등에 직접적인 피해를 본 소규모 기업이나 농장주, 비영리기관 등은 연방 구제 기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상원의원실에 따르면 최대 대출금은 200만 달러이다.
볼트 크릭 화재는 지난 9월 10일 최초 발화한 이후 주변 1만4,000에이커를 태운 후에야 진화됐다. 특히 화재 발생 기간 동안 2번 고속도로가 빈번하게 폐쇄되며 주변 상인들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고 제때 물건을 공급받지 못하는 등 생업에 지장을 받았다.
캔트웰 의원은 “저금리로 지원되는 만큼 상인들이 밀린 공과금을 내고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어 고용을 유지해 다시 정상생활로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2번 고속도로 주변 비즈니스 복구를 위해 우리가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격이 되는 사람은 2023년 8월 20일까지 재해대출 지원금을 신청(https://disasterloanassistance.sba.gov/ela/s/)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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