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위터를 경영하는 일론 머스크가 트윗 최대 글자 수를 현행 280자에서 4,000자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11일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케냐의 트위터 사용자 앨런 오바레가 “트위터가 글자 수를 280자에서 4,000자로 늘리려고 한다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맞다”고 짧게 답하며 이렇게 밝혔다. 다만 구체적 일정 등 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계획에 대해 짧은 글로 소통하는 트위터의 특성과 장점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명한 게임 개발자인 리처드 개리엇은 오바레와 머스크가 참여한 글타래에 답장을 달아 “트윗의 짧은 형식을 확장하지 말아 달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머스크가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긴 하지만, 트위터가 트윗 자수 제한을 4,000자로 대폭 늘리더라도 이를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하지 않고 유료서비스 ‘트위터 블루’ 사용자 등 일부에게만 특별 기능으로 제공하려고 할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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