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 정상이 12일 화상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지원과 대러시아 추가 제재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회의는 캐나다 오타와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0시)에 화상 회의 형식으로 열리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주재한다. G7 정상이 모두 참여할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G7 정상회의 개최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공식 일정 중 하나로 이날 공개됐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러시아의 전·현직 고위 관리 33명을 겨냥해 추가 제재를 부과한 바 있다.
미국 등 다른 G7 국가들도 우크라이나에 지원 의지를 꾸준히 드러내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의 방공체계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9일에는 추가 탄약과 러시아 드론 대응 장비 등 2억7천500만 달러(3천6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 후 "우리의 입장을 미국과 조율했다"며 곧 열리는 G7 회의 등 국제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중요한 협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숄츠 독일 총리가 이날 G7 정상회의에 이어 EU 외무장관들과도 회의를 열고 러시아와 이란에 대한 더 강도 높은 제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원조 또는 무기 조달 방안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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