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지역간 이동 제한이 완전히 철폐된다. ‘행정코드(싱청카)’가 폐지됨에 따라 자유로운 이동의 족쇄도 풀리겠지만 그만큼 감염자 확산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선 실제로 발열 환자가 크게 늘며 의료시스템 붕괴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12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 등에 따르면 오는 13일 0시부터 싱청카 서비스가 종료된다.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위챗)의 싱청카 공식계정은 “당중앙, 국무원의 코로나19 예방·통제 조치를 더욱 최적화하고 과학적이고 정확한 예방·통제 업무에 관한 결정 배치를 수행하기 위해 국무원 합동 예방·통제 메커니즘 종합팀의 관련 요구 사항에 따라 13일 0시부터 싱청카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문자메시지, 웹페이지, 웨이신 미니프로그램, 알리페이 미니프로그램, 앱 등 조회 채널에서 일제히 서비스가 중단된다.
지역간 이동을 하거나 숙소 체크인을 할 때, 관공서 등의 출입을 위해서는 유전자증폭(PCR) 음성 증명 외에 싱청카의 초록색 여부를 확인받아야 했다. 지난 7일 국무원이 타 지역 이동 시 PCR 음성 증명이 필요하지 않다고 했으나 싱청카에 대한 발표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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