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 12%, 총격 23% ↓
▶ SF, SJ보다는 여전히 ‘심각’
오클랜드 폭력범죄가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오클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12월4일까지 오클랜드 시에는 살인사건이 총 113건 발생했는데 전년도 동기간(129건) 대비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발생한 살인사건의 30%는 집단 혹은 갱단간의 충돌에 의한 것이었다. 총격은 올해 총 2천464건 발생했으며 전년도(3천201건) 대비 23% 감소했다. 강도(robbery)는 2% 감소했고, 반면 침입강도(burglary) 지난해 대비 13% 증가했다.
대부분의 폭력범죄 건수가 줄었다고 해도 오클랜드 범죄 발생률은 베이지역 타 도시들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오클랜드보다 인구가 많은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에서 올해 1월1일부터 12월4일까지 발생한 살인사건은 각각 51건, 35건으로 두 도시의 발생건수를 합쳐도 오클랜드가 많다.
경찰국은 지난 9월부터 이스트와 웨스트 오클랜드 지역에 폭력범죄를 줄이기 위해 인력을 증원했다. 이스트 오클랜드는 시에서 가장 총격과 살인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고, 웨스트 오클랜드 역시 올해에 살인사건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오클랜드 경찰국은 현재 경관 699명으로 여전히 인력 부족을 겪고 있으나 의무적 초과근무 등으로 순찰을 늘리는 것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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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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