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급감과 주가 하락 등으로 고전하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유럽연합(EU)에서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을 위기에 처했다.
19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메타가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반(反)독점 규정을 위반했다는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집행위는 우선 메타가 소셜 네트워크인 페이스북과 온라인 광고 서비스인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연계한 것을 문제 삼았다. 메타가 이를 통해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상당한 유통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고 집행위는 밝혔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집행위 부위원장은 “페이스북과 마켓플레이스의 제휴는 이용자들에게 마켓플레이스에 접근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고 말했다.
집행위는 또 메타가 ‘불공정한 조건’을 부과해 경쟁 서비스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며 “만약 사실로 확인된다면 우리의 경쟁 규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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