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그룹 블룸버그가 25일 월스트릿저널(WSJ)의 모회사인 다우존스나 워싱턴포스트(WP)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의 모회사인 블룸버그 엘피(LP)의 타이 트리펫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블룸버그는 두 회사 모두에 대한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에 관해 어떠한 사람이나 기관과 논의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24일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블룸버그가 다우존스나 WP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뉴스코프의 자회사로 WSJ을 포함해 마켓워치 등 다수의 경제 관련 미디어를 발행한다.
악시오스 보도대로 블룸버그가 다우존스나 WP를 인수하는 거래가 성사되면 초유의 거대 경제 미디어 그룹이 탄생하는 까닭에 해당 소식은 상당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그 직후 별도의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 CEO가 다우존스 인수 논의를 위해 머독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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