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당국, 조사 착수
▶ 외부 해킹 아직 불분명
연방 수사당국이 파산보호를 신청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에서 사라진 수억 달러의 행방을 찾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연방 법무부는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에 대한 사기 혐의와는 별개로 FTX가 도난당한 자산에 대한 사이버 범죄 혐의 수사에 착수했으며, 사라진 자금 중 일부를 동결하는 데 성공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FTX의 파산보호 절차를 진행 중인 존 레이 3세는 FTX가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기 하루 전인 지난달 11일 FTX 자산에 대한 “승인 없는 접근”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금액은 3억7,2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수사는 디지털 자산 수사에 초점을 둔 검사 조직인 법무부 국가 가상화폐 집행팀이 주도하고 있으며, 뱅크먼-프리드를 기소한 뉴욕 연방 검찰과 공조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 돈을 빼간 것이 FTX 내부 소행인지, 아니면 무너지는 FTX의 취약점을 악용한 외부의 해킹에 의한 것인지는 현재로서는 불분명하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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