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폭풍을 동반한 한파가 시애틀 지역에 몰아치며 기계 이상으로 일시 폐쇄됐던 웨스트 시애틀 브리지 하부다리가 2주간 더 폐쇄된다.

시애틀 교통국(SDOT)에 따르면 지난 주 시애틀을 강타한 얼음 폭풍으로 정전이 되어 웨스트 시애틀 브리지의 하부다리인 스포캔 스트리트 스윙브리지 기계가 큰 손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보수를 위해 임시 폐쇄됐지만 앞으로 2주 더 폐쇄 기간을 연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SDOT는 “브리지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능한 빠른 시간내 수리계획을 잡기 위해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브리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브리지를 움직이는 유압시스템에 발생한 문제들을 정확하게 수리해야 한다”고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웨스트 시애틀 브리지 하부다리는 현재 해상교통 통행에는 개방돼 있는 상태다.

하지만 차량이나 자전거, 보행자는 이용할 수 없다. 차량으로 브리지를 건너는 주민들은 웨스트 시애틀 상부 다리를 이용하면 된다.

터미널 5로 향하는 트럭은 웨스트 시애틀 상부 다리나 웨스트 마지널웨이 SW를 이용하면 된다. 자전거를 탄 이용자는 퍼스트 애비뉴 사우스 브리지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