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경찰서 관내 올 강력범죄 8% 늘어
▶ 재산범죄는 10배 이상
올해 LA 한인타운 지역에서 심각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범죄와 재산범죄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작년보단 8.0%, 10.5%, 재작년 보다 23.4%, 26.4% 각각 늘었다. 이는 LA 전체 평균 증가율 보다 컸다.
반면 체포는 줄면서 수사와 단속은 범죄 증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LAPD 신규 경관 채용 부진으로 충분한 경관이 배치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상황까지 겹치면서 생계형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으로 시민들은 치안 불안에 불안감에 떨고 있다.
28일 LA경찰국(LAPD)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대부분 LA 한인타운인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역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는 1,69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같은 기간의 1,569건보다 125건(8.0%), 2020년 같은 기간의 1,373건보다 321건(23.4%) 각각 많은 숫자였다.
강력범죄 유형별로 살인은 작년 11건에서 올해 15건으로 연간 36.4%, 성폭행은 80건에서 86건으로 7.5%, 강도는 492건에서 524건으로 6.5%, 가중폭행은 986건에서 1,069건으로 8.4% 각각 증가했다.
재산범죄의 경우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역에서 5,13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같은 기간의 4,608건 보다 525건(11.4%), 2020년 같은 기간의 4,029건 보다 1,104건(27.4%) 각각 늘어난 숫자였다.
재산범죄 유형별로 빈집털이는 작년 639건에서 올해 827건으로 29.4%, 차량 절도는 1,311건에서 1,377건으로 5.0%, 차량 내 물품 절도는 1,391건에서 1,561건으로 12.2%, 개인 및 기타 절도는 1,267건에서 1,368건으로 8.0% 각각 많아졌다.
LA 전체적으로는 강력범죄가 3만287건으로 작년보다 0.9%, 재작년보다 8.3% 증가했으며, 재산범죄가 9만9,409건으로 작년보다 10.1%, 재작년보다 16.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체포는 줄었다.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역의 경우 강력범죄 및 재산범죄 총 체포는 작년보다 5.0%, 재작년보다는 8.1% 각각 감소한 848건으로 집계됐다. LA 전체적으로는 강력범죄 및 재산범죄 총 체포가 작년보다 2.8%, 재작년보다는 4.0% 줄어든 1만8,185건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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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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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거못살때군..다들 이사가이소..크하하하하하
새시장이 한인타운 치안을 강화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