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케어’… 확대된 전시장서 집중 홍보

바디프렌드의 팬텀 메디컬 케어.
마사지 체어 세계 판매 1위 기업인 바디프랜드가 오는 5일부터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해 의료기기를 본격적으로 홍보하며 전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의 CES 참가는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이번이 6번째다.
바디프렌드는 올해 CES 참가 부스가 지난해(100여 평)보다 넓은 120평 규모로 꾸려지며, 지난해에 다빈치와 팬텀로보 등의 제품에 홍보를 집중했다면 올해에는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 케어’ 제품이 홍보의 중심에 자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디프랜드가 CES에서 간판 제품으로 내세울 팬텀 메디컬 케어는 목 추간판(디스크) 탈출증과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견인기기다. 바디프렌드에 따르면 팬텀 메디컬 케어는 한국 식품의약국에 의해 승인됐으며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등록됐다.
바디프렌드는 팬텀 메디컬 케어를 지난해 10월 미국 시장에 출시한 뒤 이번 CES 참가를 통해 해외 의료기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길을 활짝 열 계획이다. 현재까지 이 제품의 누적 매출 규모는 약 3,000억 원 수준이라고 바디프렌드는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CES에서 팬텀 메디컬 케어 외에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를 담은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7월 공개한 안마의자 최초로 다리부분 독립 구동이 가능한 ‘팬텀 로보’ 제품의 로보 워킹 기술을 적용한 ‘퀀텀 로보’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피부 관리와 안마가 동시에 가능한 ‘퀀텀 로보 라이트케어’, 산소 케어 기능을 탑재한 ‘퀀텀 로보 O2’, 뱅앤올룹슨 오디오를 갖춘 ‘퀀텀 로보 B&O’ 등이다. 완전히 펼쳐지는 풀 플랫형 안마의자 ‘에덴’, 바디프랜드가 최초로 선보이는 ‘W 4웨이 하이파이 스피커’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이탈리아, 프랑스), 베트남,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미국에서는 남가주 지역에 5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 애틀랜타에 신규 매장을 오픈을 시작으로 미국 내 영업망 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측은 “각 국가의 특성에 맞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달라스, 뉴욕 등에 신규 매장 출점을 추진하고 있고, 그 외 동남아, 중동 및 유럽 기타 국가에 대한 진출 또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국내외 합산 94건의 특허를 등록, 자사 기준 역대 연간 최다 특허 등록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누적으로는 특허 및 실용신안 1,062건, 디자인 551건을 출원해 이 가운데 684건을 등록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도 늘려 3분기까지 198억원을 투자, 전년 동기 151억원 대비 31% 증가를 보였다고 밝혔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도 4.73%로 역대 최고치다. 바디프랜드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3%대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해 4%대에 진입했다.
바디프랜드는 R&D 비용을 꾸준히 늘려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R&D를 위해 통합연구 조직 ‘헬스케어융합기술원’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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