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본사 임대료 13만 달러 미납으로 피소
혹독한 비용 절감을 추진하는 트위터가 샌프란시스코 시내 사무실 임대료 13만6,250달러를 미납해 피소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건물주인 컬럼비아자산신탁은 지난달 29일 샌프란시스코 주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지난달 16일 트위터에 하트포트 빌딩 30층 사무실의 임대료를 지급하지 않고 5일이 지나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해당한다고 공지했으나, 트위터가 이를 따르지 않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13일 트위터가 자사 샌프란시스코 본사 건물을 포함해 사무실 임대료를 몇 주 동안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규모 감원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임대계약 조건을 놓고 건물주와 재협상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트위터는 또 지난해 10월 전세기 2대의 이용료 19만7,725달러의 지급을 거부해 지난달 피소됐다. 트위터는 이에 대한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한편 트위터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시애틀 사무실을 폐쇄했으며, 이 사무실과 뉴욕,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의 청소·보안 서비스 직원도 감원했다고 폭스뉴스가 전했다.
NYT에 따르면 트위터는 머스크 CE0의 강도 높은 비용 절감 주문에 따라 최근 샌프란시스코 본사 건물을 청소해주는 용역업체와 계약을 끊었다. 이후 청소가 거의 한 달 동안 중단되면서 본사 건물 곳곳에선 직원들이 먹다 버린 음식 쓰레기 냄새 등 악취가 진동하고, 화장실의 화장지가 바닥난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