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강도와 폭행 사건이 이어지는 등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연말연시 연휴 기간에도 LA 한인타운에서 다수의 범죄가 발생했다.
LA 경찰국(LAPD) 범죄 보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금)부터 이달 2일(월)까지 나흘간 한인타운 중심 범위인 남북으로는 올림픽 블러버드부터 3가, 동서로는 버몬트 애비뉴부터 웨스턴 애비뉴까지 포함하는 지역에서만 총 17건의 범죄가 보고됐다.
강도가 6건으로 가장 많았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께 800블럭 사우스 버몬트 애비뉴, 31일 오전 2시 15분께 3700블럭 웨스트 3가 스트릿, 오전 10시께 웨스턴 애비뉴와 윌셔 블러버드 교차점, 오후 10시께 뉴햄프셔 애비뉴와 올림픽 블러버드 교차점, 이달 1일 오전 4시 30분께 700블럭 사우스 세라노 애비뉴, 2일 오후 1시 40분께 베렌도 스트릿과 6가 스트릿 교차점에서 각각 강도가 발생했다.
가중 폭행도 5건이나 있었다. 보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3가 스트릿과 버몬트 애비뉴 교차점, 이달 1일 오전 11시 30분께 윌셔 블러버드와 버몬트 애비뉴 교차점, 12시 20분께 3700블럭 윌셔 블러버드, 오후 3시 20분께 버몬트 애비뉴와 샌마리노 스트릿 교차점, 2일 오후 3시께 400블럭 사우스 킹슬리 드라이브에서 각각 살상 무기를 사용한 폭행 사건이 보고됐다.
재산 범죄의 경우 차량 절도 3건, 차량 내 물품 절도 2건, 빈집털이 1건이 각각 보고됐다. 차량 절도는 지난달 30일 오전 5시 30분께 800블럭 사우스 마리포사 애비뉴, 그리고 30일 정오와 31일 오전 8시께 같은 장소인 600블럭 사우스 베렌도 스트릿에서 연이어 발생했다. 차량 내 물품 절도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45분께 800블럭 사우스 웨스턴 애비뉴, 31일 오후 8시 30분께 호바트 블러버드와 8가 스트릿 교차점에서 일어났다. 빈집털이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 40분께 900블럭 듀이 에비뉴에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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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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