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발 전 음성 확인서 제출
▶ SF·시애틀·뉴욕 등 확대
중국발 입국자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급증을 막기 위해 LA 국제공항(LAX)이 중국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나섰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LAX 공항 톰 브래들리 터미널에는 중국발 여행객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검사소가 3일 마련됐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일부터 중국발(중국, 마카오, 홍콩) 여행객을 대상으로 비행기 탑승 이틀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하지만 음성 확인서 제출 만으로는 코로나19 감염자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LAX 공항 측은 추가적인 검사소를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와 같은 조치는 CDC가 지난 2021년 9월부터 실시한 ‘여행자 게놈 감시 프로그램’(Traveler Genomic Surveillance Program)의 일환으로 LAX 공항에서는 이번에 처음 도입됐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뉴어크, 뉴저지, 워싱턴, 애틀랜타의 국제 공항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이 이미 진행 중에 있다.
CDC는 ‘여행자 게놈 감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코로나19 변이를 추적하겠다는 목적 하에 여행객들의 자발적인 코로나19 검사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여행객들의 코로나19 검사는 의무가 아닌 개인의 선택에 의해 이뤄지고 있고, 참가자들에게는 자가진단키트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이 시행된 지난 15개월 동안 세계 곳곳에서 약 8만명의 여행자들이 검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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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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