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처드 조 의류협회장“
▶ 세미나·이벤트 활성화로 회원사들 위해 뛸 것”

리처드 조 한인의류협회 회장.
“올해엔 세미나와 이벤트 등 협회 활동을 전면 재개해 회원사를 위한 협회 모습을 다시 살리고자 합니다.”
한인의류협회(이하 의류협회) 리처드 조 회장은 “지난해 이사 중심의 운영위원회는 빠짐없이 개최하면서 리더십 재건과 함께 사무국 안정화 등 내실을 다져 회원사들이 크게 늘었다”며 “하지만 외부 활동이 전무하다 보니 회원사 이익과 대외적 이미지 제고는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의류협회는 2021년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회원사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 운영해 LA 총영사관으로부터 코로나19 지정 검사소로 인정 받는 등 대내외적으로 위상을 높였지만 지난해는 이렇다할 활동을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조 회장은 지난해 의류협회의 부진을 자바시장의 경기 침체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기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비교적 의류업계 경기가 되살아 나면서 활기를 띠었지만 하반기에 들어서 의류업계 경기가 급격하게 얼어 붙으면서 계획했던 협회 활동들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조 회장은 올해 의류협회의 역점 사업으로 ‘협회 활성화’로 꼽은 것은 올해 의류업계가 직면해야 할 현실이 녹록치 않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조 회장은 의류업계의 올해 화두로 노동법을 비롯한 정책 변화를 내놓았다. 조 회장은 “친노동자 성향의 노동법 변화는 회원사들에게는 도전이지만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것은 조 회장이 올해 의류협회 활성화의 일환으로 온라인 세미나 개최를 역점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조 회장은 “가주 노동청과 협력해 노동법 변화에 대한 설명과 대처 방안에 대한 웨비나를 분기별로 개최하고, 정부조달사업 참여와 디지털 마켓 플레이스에 대한 웨비나도 상반기에 열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회원사에게 정확한 정보와 대안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에는 골프대회와 믹서 행사를 열어 회원사와 소통하는 기회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자바시장의 한인 2세대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부회장과 부이사장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는 것도 의류협회 활성화와 역량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2세대 영입을 통해 의류협회 리더십을 강화해 소규모 트레이드 쇼부터 협회가 나서 비용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회원사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용기를 갖고 비즈니스를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협회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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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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