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 학교에서 싸움을 벌인 뒤 집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진 워싱턴주내 여중생의 사인이 펜타닐 중독인 것으로 밝혀졌다.
피어스 카운티 검시관실은 지난 해 5월 숨진 뒤 그동안 사인이 불명확했던 미드랜드 포드 중학교 여학생이 펜타닐 중독으로 사망한 것이라고 9일 발표했다.
검시관실이 밝힌 공식 사인은 급성 펜타닐 중독으로 인한 무산소성 뇌병증으로 판명됐다.하지만 어떻게 펜타닐 중독으로 사망에 이르게 됐는지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PCSO)은 지난 5월 여학생이 집에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이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고 설명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당시 여학생의 사인이 마약과 연루됐다는 초기 정보는 없었으며 이에 따라 사건은 11월 종결처리됐다.
하지만 숨진 여학생의 가족들은 병원으로 이송 다음날 학교측에 그녀가 불과 며칠 전 친구들과 싸움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PCSO 대런 모스 대원은 이에 대해 사건 발생 직후인 지난 5월 “학교측으로부터 싸움에 관련된 비디오를 입수했고 의학검시관이 싸움과 사인이 어떤 연루가 있는지 말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여학생의 죽음과 싸움이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여학생의 사인이 펜타닐 중독으로 밝혀짐에 따라 현재 여학생 사망 사건 조사가 다시 재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PCSO는 현재로선 조사 재개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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