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빗팩토리USA 설립 1년 ‘로닝 AI’ 모기지 서비스
▶ 1년 총 대출액 371억원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해빗팩토리가 미국 법인 사업 추진 1년 만에 고객 이자 비용 총 89억원을 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설립된 해빗팩토리 USA는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로닝에이아이(Loaning.ai)를 제공하고 있다.
해빗팩토리는 1달러 당 원화 환율을 1,300원으로 가정했을 때 한 해 동안 총 대출 금액 37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0년 모기지 이용시 고객이 지불하는 총 이자 비용은 459억원이다. 같은 상품을 타사에서 이용한다면 이자 비용은 548억으로 타사 대비 총 89억원을 절감한 셈으로, 이는 1인당 1억6,400만원에 해당한다는 게 해빗팩토리 USA 측의 설명이다.
해빗팩토리 USA에 따르면 지금까지 Loaning.ai가 제공한 평균 금리는 6.056%이며, 최저 금리는 3.625%이다. 미국 대출 금융기관 로켓 모기지나 웰스파고와 비교했을 때 평균 0.5%p에서 2%p 이상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게 해빗팩토리 USA의 설명이다.
해빗팩토리 측은 미국 진출 당시 이민자 커뮤니티의 비영어권 시장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 특정 소규모 중개업자에 의존해야 했고, 또 주류 은행과 모기지 회사는 금융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 데에 투자하는 상황이었는데, 기존의 고비용 구조와 낮은 생산성 탓에 업무 처리 기간이 단축되지 않았고 대출 이율도 낮아지지 않는 것을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해빗팩토리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존에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데에 소요되는 3일을 1분으로 단축시켰고, 이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AI 프로세스를 통해 미국 은행들이 시도하지 못했던 실시간 모기지 금리 조회 기능을 선보였다고 해빗팩토리 측은 밝혔다.
또 ▲모기지 계산기 ▲리파이낸싱 계산기 ▲론피(Loan Fee) 계산기 ▲대출 계산기 기능을 통해 고객이 최저금리부터 월별 상환 금액 및 총 상환 금액 등을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계산기 실행 건수는 약 6만 회에 달한다고 해빗팩토리 측은 밝혔다.
Loaning.ai를 총괄하는 테리 김 대표는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저비용 구조로 바꾸면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로닝에이아이는 해빗팩토리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써 앞으로도 모기지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이익을 함께 추구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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