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센터 어르신 잔치, LA한인회 특별 푸드뱅크
▶ 호남향우회도 무료 떡국
한인들의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LA일원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풍성한 설 잔치가 3년 만에 펼쳐진다.
19일 오전에는 LA 한인회가 주최하는 ‘설날 특별 푸드뱅크’와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하 시니어센터)의 ‘설날 큰 잔치’가 열린다. 20일에는 남가주호남향우회가 준비한 설날 잔치가 이어진다.
시니어센터(이사장 정문섭)는 LA 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회장 김봉현) 후원으로 19일 오전 10시30분 2층 강당(965 S.Normandie Ave. #200, LA)에서 설날 큰 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대규모 설날 행사다. 한국무용(지도 고수희교수), 희망의 북소리와 장구(지도 최혜련교수), K타운 댄스(지도 서정아교수) 등 공연과 함께 사전에 배포한 초대권을 소지한 300 명에게 맛있는 떡국을 무료로 대접할 계획이다.
정문섭 이사장은 “희망의 계묘년 새해를 맞아 한인 시니어들 모두 기쁜 마음으로 모여 공연도 보고 떡국도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현 LA라이온스클럽 회장도 “올해 2023년은 시니어센터 개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 때문에 정성을 다해 설날 떡국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LA 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한인 업체들과 함께 그동안 못했던 새해 나눔 행사를 3년만에 재개한다. 한인회가 주최하는 ‘설날 특별 푸드뱅크’는 19일 오전 9시부터 한인회관(981 S. Western Ave. LA)에서 열린다.
참석자들에게는 떡국과 다양한 식품이 무료 배부된다. 행사를 위해 한미은행에서 삼계탕, 광복회 미서남부지회은 떡국떡과 김치, 농심과 청정원 등 한국기업은 라면과 쌀국수 등 푸짐한 식품을 후원한다.
떡국은 한식당 ‘육대장’ 직원들이 직접 행사장에 나와 나눠 줄 예정이다. 오전 9시 선착순 500명 한정으로 번호표를 배부하고 오전 10시부터 나눔이 시작된다.
한편 남가주호남향우회(회장 사이먼 양)도 오는 20일 오후 5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회장단 이취임식을 겸한 설날 큰 잔치를 연다. 300여명의 한인들을 초청해 고전무용 공연과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없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떡국 식사는 무료다.
문의: 시니어센터 (213)387-7733, LA한인회 (323)732-0700, 호남향우회 (213)432-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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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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