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이 가장 많아
▶ 이어 약물소지·불법도박
각종 범죄 혐의로 체포되는 한인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LA경찰국(LAPD)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LA에서 20명의 한인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31명의 한인들이 체포됐던 것과 비교해 약 35%가 줄어든 수치다.
LAPD에 체포된 한인들의 수는 10여년 전만 해도 한 해에 200명 이상을 기록했었지만 그간 계속 감소해 지난 2015년 92명을 기록한 이후 매년 50명 미만에 머물고 있다.
주요 연도별로 살펴 보면 LAPD에 체포된 한인들 숫자는 2010년 207명, 2015년 92명, 2020년 42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인 체포 건수는 타인종과 비교해도 매우 적은 편이다. 지난 2022년의 경우 LA에서 경찰에 체포된 6만여 명 중에서 한인은 0.03%에 불과했다. 인종별로 히스패닉이 가장 많았고 흑인, 백인 순이었다.
체포된 한인들을 혐의별로 살펴보면 음주 및 약물 운전(DUI) 관련이 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중 3건은 부상자가 발생한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이어 금지약물 소지(3건)와 불법도박(3건)에 따른 체포가 음주운전 체포 다음으로 많았다. 이 외에도 강도, 가정폭력, 차량절도, 차량내 물품절도, 불법 무기소지 등의 혐의로 한인들이 체포됐다.
LAPD는 “DUI는 술 뿐 아니라 운전 능력을 저하시키는 처방 및 비처방 약물, 마리화나도 포함된다”고 강조하고 “DUI로 체포될 경우 운전면허 정지와 함께 평균 1만3,500달러의 재정적 손해를 입는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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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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