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다 남은 음식물은 녹색 쓰레기통에 버려야
LA시가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프로그램을 시 전체로 확대 시행했다.
시 위생국은 앞으로 유기 폐기물(organic waste)을 녹색 쓰레기 통에 버려야 하며, 매주 녹색 쓰레기통을 수거할 것이라고 전했다. 과일을 비롯해 채소, 유제품, 계란껍질, 빵, 곡물, 콩, 고기, 뼈, 생선, 조개 껍데기, 커피 찌꺼기 등의 음식과 음식물이 묻은 종이가 포함된다.
이 프로그램은 앞서 통과된 주 법안(SB-1383)에 따른 것이다. 이 법안은 오는 2075년까지 각 로컬정부가 매립지에서 유기 폐기물 처리를 75%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 위생국은 지난 2019년부터 일부 가구를 대상으로 퇴비화가 가능한 쓰레기를 수거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시행했고, 지난 2022년 여름 기존 1만8,000 가구에서 4만 가구로 늘렸다. 이제 시 전체로 확대한 것이다.
위생국은 유기 폐기물이 매립지에 묻힐 때 밀폐된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분해돼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 가스를 생성할 수 있다며, 유기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것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음식과 퇴비화 가능한 쓰레기가 재생에너지 창출, 퇴비 조성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생국은 다음 주부터 웹사이트(lacitysan.org/organics)에서 예약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한 주방 용기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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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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