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이 19일 겨울 폭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캘리포니아 지역을 방문해 연방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민주당 텃밭이자 고액 기부자들이 모여있는 캘리포니아주는 재선 도전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에 정치적으로 중요한 곳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산타크루즈 카운티에서 연설하고 "파괴된 것을 회복하거나 재건하는데 어떤 경우는 수년이 걸린다"면서 "우리는 이를 다시 짓는 게 아니라 더 잘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을 위해 국가가 여기에 있다"면서 "재건되고 이전보다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우리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산타크루즈 카운티 지역 일대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시찰에는 민주당 '잠룡'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이 동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최근 겨울 폭풍으로 피해를 본 주민 등을 만나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연방 정부 차원의 추가 지원이 필요한지 확인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최근까지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이어지면서 최소 21명이 숨지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피해가 극심한 산타크루즈 등의 지역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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