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프 자이언츠 전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임 의사를 밝힌 론 클레인 초대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을 지낸 제프 자이언츠를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외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클레인 실장의 후임으로 지난해 4월 조정관 자리에서 물러난 자이언츠를 기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백신 접종을 포함한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한 자이언츠는 지난해 11월 중간선거 이후 백악관에 물밑 복귀해 반환점을 돌아선 바이든 행정부의 후반기 조각 인선을 도와온 것으로 전해진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백악관을 진두지휘해 온 클레인 비서실장은 조만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을 밀착 보좌하는 최측근인 백악관 비서실장 업무의 특성상 2년 임기를 수행하는 것도 과중한 일이라고 CNN은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4년간 4명의 비서실장을 둔 바 있다.
자이언츠 내정자의 경우 한층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해 한층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업무를 맡게 됐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 개인 공간에서 부통령 시절 기밀문서가 다수 발견돼 특검이 수사에 들어가 정치적으로 한층 위기에 처한 국면이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재선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이 비서실장 직무에 변화를 두고 행정 업무를 주로 비서실장에게 전담시키는 한편 대선 캠페인은 별도의 정치 자문에게 맡겨 짐을 나누는 방안이 거론되기도 한다.
56세인 자이언츠 내정자는 워싱턴주에서 태어나 듀크대를 졸업했으며 투자회사 등을 운영하며 주로 민간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처음 공직에 발을 들여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제 자문관을 역임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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