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즈 K-타운’주상복합 1층 개점준비 아직 못해
▶ “LA시 TOC퍼밋 지연 때문 총매니저 스카웃 등 준비중”

LA 한인타운 내 시온마켓‘제2 매장’이 들어설 예정인 8가와 옥스포드 애비뉴의 신축 주상복합 아파트 건물‘라이즈 코리아타운’.[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 8가와 옥스포드의 구 아씨마켓 부지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 건물에 입주가 예정돼 있는 시온마켓이 신축공사 완료를 앞두고 신규 매장 개점 준비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인 마켓업계에서는 시온마켓의 구 아씨마켓 부지 신축 건물 입주가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으나, 시온마켓 측은 LA시 허가 과정 지연으로 신규 매장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며 8가와 옥스포드 시온마켓 오픈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현재 LA 한인타운 버몬트와 제임스 우드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시온마켓의 타운 내 두 번째 매장이 들어설 곳은 8가와 옥스포드 애비뉴의 옛 아씨마켓 자리에 건설 중인 주상복합 건물 ‘라이즈 코리아타운’이다.
주류 부동산 투자사인 ‘레스코어’와 ‘켈-코스트 개발’이 건설하고 있는 라이즈 코리아타운은 지하 3층, 지상 7층의 주상복합건물로, 시온마켓의 신규 매장은 이 건물 1층 총 5만2,619스퀘어피트 중 2만3,000여 스퀘어피트 규모다. 시온마켓은 지난 2018년 11월 신축 주상복합 건물의 앵커테넌트로 입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즈 코리아타운 주상복합 아파트는 현재 대부분의 건설 작업을 마친 상태로 내부 공사와 함께 거의 완공을 앞둔 상황인데, 이미 시작돼야 했을 시온마켓의 새로운 매장 입점 준비가 이뤄지지 않고 해를 넘기자 한인 마켓업계에서 이와 관련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애틀랜타와 북가주 지역에 매장을 두고 있는 ‘메가마트’가 LA 진출을 위해 이 신축 건물 입점 경쟁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시온마켓 측은 이같은 업계의 추측이 모두 ‘사실무근의 소문’일 뿐이라고 강하게 일축하고, 시온마켓 새 매장의 8가-옥스포드 주상복합 입점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신규 매장 오픈 준비가 지연되고 있는 데는 LA시로부터 건물사용허가(TOC)가 교부되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는 게 시온마켓의 설명이다.
시온마켓은 이 신규 매장 오픈을 대비해 인력 보강에 나서, 이미 총괄 매니저급 인력을 경쟁업체에서 스카우트해 영입해 놓은 상태로 알려졌다.
황규만 시온마켓 회장은 “TOC 없이 건물에 들어가 매장 내부 공사를 할 수 없어 신규 매장 준비 작업이 지연되고 있을 뿐”이라며 “이미 마켓 공사와 관련된 장비를 다 들여다 놓았는데, 아직 공사를 못하고 있어 비용 지출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
남상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