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니어 국립공원 / 시애틀 한국일보
워싱턴주 국립공원기금(WNPF)이 25일 레이니어, 노스 캐스케이드, 올림픽 등 주내 3개 국립공원에 역대 가장 많은 110만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이 보조금은 각 국립공원이 올해 선정한 총 42개 최우선 사업을 추진하는 데 사용된다. 각 국립공원 관리국은 해마다 과학 및 조사업무, 방문객 경험제고, 자원봉사활동 확장, 자연보호 경계 업무 등 4개 부문을 중심으로 그해의 우선순위 사업을 결정한다.
WNPF는 레이니어 국립공원이 선정한 원더랜드 트레일 보수관리, 트레일 온라인안내 개발, 수자원 조사 및 복구 등 프로그램을 위해 63만768달러를 배정했다. 사업이 추가될 경우 14만4,212달러가 더 지급될 예정이다.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은 희귀 육식동물 조사, 공원지정 전인 1963년 촬영된 기록사진들의 디지털화, 원주민부족들과 연계한 토종식물 교육 프로그램 등에 11만4,225달러가 배정됐고 프로그램이 추가될 경우 17만9,449달러가 더 지급된다.
올림픽 국립공원은 퀼류트 부족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토종보존 단’ 결성, 터미누스 빙하 기념사업, 호 우림지역의 엘크생태 조사업무 등에 38만5,771달러, 추가 프로그램에 5만7,773달러가 각각 배정됐다.
WNPF의 로리 워드 CEO는 이 보조금이 개인 독지가와 기업들의 현찰 기부금 및 주식 또는 재산 증여, 공원 내 숙박업소 고객들의 기부금, 모금등산 등 행사 수입, 국립공원이 배경이 된 특수 자동차번호판 판매 수입 등을 통해 마련됐다며 추가사업에까지 대비해 38만여달러를 비축할 만큼 적극 협조해준 기부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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