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억 당첨자 공개 후 “티켓 도난당했다” 주장
지난해 11월 실시된 파워볼 추첨에서 20억 달러가 넘는 잭팟 당첨자가 뒤늦게 확인된 가운데, 한 남성이 당첨 복권의 소유권이 자기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캘리포니아주 복권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복권국은 합법적인 잭팟 당첨자가 원래 발표한 인물이 맞다고 일축하고 나섰다.
주 복권국에 따르면 패사디나 인근 알타디나에 있는 조스 서비스센터에서 파워볼 티켓을 구입한 에드윈 카스트로는 지난해 11월7일 파워볼 추첨에서 20억4,000만 달러의 잭팟에 당첨했다. 한동안 잭팟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많은 궁금중을 불러 일으켰지만 복권국은 지난 2월4일 잭팟 당첨자가 에드윈 카스트로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카스트로는 일시불로 9억9,760만달러를 수령했다.
그러자 호세 리베라라는 남성이 그 티켓은 추첨 전날인 11월6일 자신이 구입한 것이며, ‘레지’라는 남성이 훔쳐갔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리베라는 경찰에 티켓 도난 사실을 신고했고, 복권국에도 당첨금이 분배되기 전 이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리베라는 소장에서 “카스트로가 당첨 번호가 맞는지 확인해 주겠다며 티켓을 가져갔는데, 번호를 확인하고도 나한테 티켓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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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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