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어바인 교육구 등 빅베어 인근서 발묶여
남가주 전역이 폭우와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남가주 산간지역에 몰아 닥친 폭설로 빅베어 지역 과학캠프에 참가했던 어바인 통합교육구 소속 초등학생과 중학생 수백명이 눈에 갇혀 발이 묶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 중인 어바인 지역의 케이던스 파크, 오크 크릭, 스톤 크릭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500여명이 빅베어 인근의 팔리 어드벤처 캠프에 입소했다가 예정된 귀가일을 넘겨 돌아오지 못하고 있고, 터틀락 학교 학생 120여명은 크레스트라인의 사우전드 파인스 캠프에서 귀환하지 못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24일 저녁 캠프를 끝내고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많은 눈으로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차량 운행이 안전해질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눈에 갇힌 학생들이 이번 주말까지 캠프에 머물러야 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어바인 통합교육구 애니 브라운 대변인은 “학생들이 캠프에 머무는 동안 안전하게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캠프 직원, 지역 소방서,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오렌지 카운티 센트렐리아 초등교육구(CESC) 학생 72명도 에메랄드 코브 야외 과학 캠프에 발이 묶인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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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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