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국이 폐쇄된 실리콘밸리은행(SVB) 예금을 전액 보증하겠다고 발표하자 미국 증시의 주요 지표 선물이 상승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8시 40분 현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선물은 48.25포인트, 1.25% 올랐으며, 나스닥 100지수 선물도 166.75포인트, 1.41%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선물도 286포인트, 0.9%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지난 10일 SVB 폐쇄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7%, S&P 500지수는 1.45%, 나스닥지수는 1.76% 하락 마감했다.
12일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공동성명을 통해 폐쇄된 SVB에 고객이 맡긴 돈을 보험 대상 한도와 상관없이 전액 보증하기로 했다.
재무부는 모든 SVB 예금주가 13일부터 예금 전액에 접근할 수 있으며 SVB의 손실과 관련해 납세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SVB 주주와 담보가 없는 채권자 일부는 보호받지 못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SVB 고위 경영진이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뉴욕주 금융당국이 이날 폐쇄한 시그니처은행에 대해서도 비슷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