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동포 750만의 염원인 재외동포청이 국회를 통과하여 오늘 3월3일 윤석열 대통령의 법안 시행 서명으로 역사적인 막을 올렸다.
지난 40여년간 미주 동포사회를 기점으로 해외 동포가 교민청 설치를 정부 당국에 서신으로, 세미나를 통하여, 책으로 각계의 목소리 뿐 아니라 신문 방송으로 전달하였고 몇 분의 대통령 들이 노력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 취임 7개월 만에 우리의 소원을 이뤄주었으니 대통령이 얼마나 해외 동포를 사랑하며 귀중히 여기는지를 실천함으로 우리에게 귀감과 국가를 운영하는 대통령으로의 본을 보여주었다.
1992년 나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을 하였으며 94~95년 22대 LA 한인회장 재직 시에 청와대를 방문, 특히 94년 한인회 이사진과 전직회장들을 모시고 최초로 한인회 단독 면담으로 주어진 20분을 간절히 500만(당시)의 동포사회의 염원을 역설하며 교민청의 설립을 외쳤다.
김영삼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한(한승수) 실장, 교민들의 소원이니 오랫동안 연구했던 것이니 설치할 수 있도록 하세요”라는 대통령의 명령에 우리 모두는 박수와 환호를 청와대가 떠나가도록 기뻐했음을 이제 기억하며 감회를 느낀다. 옆에 배석했던 유종하 외교 안보 특보는 자리를 나선 후 그 용감한 발언에 대하여 감히 대통령 앞에서의 간청을 칭찬하며 나를 격려해주었음을 기억하고 있다.
그 후 1997년 유종하 특보는 외무부 장관이 되었고 나와 신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재외 동포재단 발족에 테이프커팅의 영광을 주었으며 곧 동포청의 설립을 위해 계속 노력하라는 부탁을 남겼다. 세월이 27년이 지나고 8순을 넘어선 지금 윤 대통령의 귀한 선물을 받아보면서 우리 동포들과 더불어 마음속 깊이 감사 또 감격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간 이를 위하여 언론기관(신문 방송), 각계 지도자들, 학계 교수님들, 특히 유의영 박사, 전직 한인회장들 특히 차종환 박사는 책으로 국회에서 세미나를 통하여 수고하신 노고를 동포 사회에서는 인지해야 된다 생각하며 동포 모두의 선물에 대통령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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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전 LA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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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십년 해결하지 못했던 난제들, 해외 동포청 설립, 일본과의 관게 정상화를 이루는 윤대통령의 결단과 추진력이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