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대학 개강식에 참석한 시니어 학생들이 권세중 총영사(앞줄 왼쪽서 아홉 번째)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서 일곱 번째가 이광운 회장.
메릴랜드 상록회(회장 이광운) 산하의 상록대학이 지난 7일 개강식을 열고 15주간의 봄학기 수업에 돌입했다.
락빌에 소재한 세계로 교회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강식에서 이광운 회장은 “긍정적 사고 아래 서로를 존중하고 지지하며, 활기차고 포용적인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며 “호기심과 열정, 창의력으로 알찬 봄학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세중 총영사는 축사에서 “남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불치하문(不恥下問)의 정신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배움과 학습이 중요하다”며 “당나라 시인 왕지환의 등관작루의 시구에 나오는 갱상일층루(更上一層樓)와 같이 천리 밖을 보기 위해 다시 한 층계 오른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배워 삶의 지평을 확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권세중 총영사,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 이병완 목사, 이은애씨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개강식에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 및 학사보고(정근영 부회장), 올해 사업계획 및 학사일정, 재무결산보고 및 예산안 상정(김영자 재무), 재정감사보고(김대인 감사) 등이 있었다.
올 상반기 사업계획으로는 어버이날 행사(5월12일), 봄학기 필드 트립(5월13일-16일), 봄 바자(5월27일) 등이 예정돼 있다.
이날 개강 축하 순서에서는 상록회 합창단의 사순절 특송(‘예수 나를 위하여’, ‘주의 은혜라’)과 색서폰반(김정희, 도상철, 윤석규, 정근영)의 연주(‘사랑으로’ ‘만남’ ‘친구’)가 곁들여져 새봄 새학기의 힘찬 출발을 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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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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