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탈종교화 흐름 등을 타고 거의 모든 종교가 교인감소 대책마련에 부심하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도 전방위 포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월결사 108순례단은 지난달 인도네팔 8대 불교성지 보도순례 입재식에서 “수행자들이여…세상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라. 인간의 이익과 번영과 행복을 위해 길을 떠나라”는 전도선언을 한 데 이어 43일 예정 도보순례의 종반전에 접어든 이달 11일에는 “참회라는 밭 그만 갈고 원력이라는 씨를 뿌리자”는 내용의 상월108원력문을 만들어 14일부터 순례단의 정진 때부터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참회나 수행을 이유로 도량에만 갇혀 지내지 말고 전법활동에 적극 나서자는 독려이자 다짐이다.
한편 한국불교 최대 재가단체인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영석)도 12일 서울 동국대에서 포교사단 출범 23주년 및 제10회 포교사의 날 기념법회를 갖고 “탈종교화 시대에는 다양한 포교방법을 요구하고 있어 포교사의 전법활동도 해당분야의 전문성과 맞춤형 콘텐츠를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내부 역량결집 강화에 집중”하기로 다짐했다고 불교신문이 보도했다.
<정태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