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의 안보 위협을 논의하기 위한 연방하원의 청문회가 23일 열렸다. 전세계적 관심을 모은 이날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미국 사용자 정보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접근 가능성을 우려하며 추 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40)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의원들은 각종‘챌린지’라는 이름하에 퍼지는 틱톡의 위험한 동영상이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싱가포르 화교 출신인 추 CEO는“어느 정부의 조작으로부터도 틱톡을 자유롭게 지킬 것을 약속한다”며 진화에 나섰으나 미 정치권에서는 미국에서 틱톡을 아예 금지하도록 하는 방안까지 진지하게 검토중이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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