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가 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을 ‘최고의 선택’으로 꼽으면서 목표 주가를 150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가격에서 53%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모건 스탠리는 아마존의 최근 비용 절감 정책에 주목하며 이 같은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고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이 회사 분석가 브라이언 노왁은 아마존이 지난 해에 이어 추가로 9,000명의 일자리를 줄이기로 지난 주 발표한 것이 이 회사의 수익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마존 웹 서비스의 경우 올해 2분기 수익은 100bp(베이시스포인트) , 2023년 전체 수익은 50bp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의 EBITA 역시 약 75bp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적으로는 2023 회계연도에 11억달러, 2024 회계연도에 21억달러의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분석가는 아마존 웹서비스와 광고 부문에서 단기적인 감속이 일어나겠지만, 수익성이 개선돼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왁은 아마존의 감원이 화이트 칼라 근로자의 약 8%로 메타의 감원 비율이 화이트 칼라 근로자의 24%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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