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명 중 20명 선정 내달 8일부터 전시회
믹스드 미디어 작가 박숙경(워싱턴한미미술가협회 회장·원내 사진)씨가 DC에 있는 힐리어 IA & A(Hilleyer IA & A) 예술재단 공모전에 입상했다. 올해 전시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200여명의 작가가 지원했으며 20명의 아티스트가 선정됐다.
박 작가는 무지개 빛깔의 얇은 한지를 무수히 자른 후 연결해서 천정에 매달아 멀리 퍼지는 꽃씨처럼 희망의 메시지를 강조한 ‘개화(Blooming·사진)’로 입상했다.
입상작에 대해 박 작가는 28일 “팬데믹으로 불안감이 만연할 때 모두가 서로를 외면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연꽃을 작품의 주제로 정한 후 전주 한지로 작품을 제작했다. 한지는 얇지만 쉽게 손상되지 않으며 나무의 질감이 그대로 나타나 작품주제와도 일치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입상 작가들은 올 한 해 동안 차례로 힐리어 IA & A 갤러리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며, 첫 전시회는 박숙경 작가를 비롯한 3인전으로 내달 8일부터 4월 30일까지 열린다.
박 작가는 2016년 메릴랜드대(UMCP) 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현재 타우슨대 미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 2020년과 2021년 CAGO에서 주최한 국제미술대회 3D 파트 부문에서 2회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워싱턴 조각가그룹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4월7일(금) 오후 6-8시.
장소 IA&A Gallery in Hillyer,
Washington D.C.
문의 hmaag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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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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