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관계 키워드 ‘연결짓기’ ‘구별짓기’ 건강한 관계 키워드 ‘연결짓기’ ‘구별짓기’](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03/29/20230329080414641.jpg)
지난 23일 저녁 비엔나에 있는 가정상담소 회의실에서 이관직 박사가‘왜 나는 관계가 힘들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재노 오)가 새 봄 기획 시리즈로 마련한 이관직 박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상담목사, 전 신학대학원 목회상담학 교수) 초청, ‘관계의 걸림돌 극복하기’ 첫 세미나가 지난 23일 비엔나에 있는 상담소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관직 박사는 ‘자기 인식과 타인에 대한 이해 증진하기’를 주제로 “상대방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하는 키워드는 ‘연결짓기’와 ‘구별짓기’”라면서 “이를 위해 나자신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며 심리적으로도 성숙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인관계’가 어려운 이유로는 ▶개인은 인간으로서 독특한 개인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부분적인 이해로 오해와 갈등이 생기기 때문(각 사람의 두뇌에는 무의식화된 수많은 과거 경험들이 내재돼 있어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게는 분노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이며 ▶인간의 두뇌는 한두 가지 비슷한 인식을 통해 마치 전체가 비슷하거나 심지어 같은 것으로 인식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하고(처음 본 상대를 이미지가 좋은 사람 혹은 나쁜 사람으로 판단한다) ▶ 자신의 문제 또는 상대방의 문제, 환경 또는 시스템의 문제에서 기인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러 성격장애에 대해서도 자신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상세히 부연했다.
다음 세미나는 ‘자기애성 성격장애 및 경계성 성격장애 이해와 치유방안-분노와 공격성’(4월20일), ‘강박성 성격장애 및 의존성 성격장애 이해와 치유방안-불안과 두려움’(5월20일) 등이 예정돼 있다.
등록은 전화 (703)761-2225 또는 웹사이트 www.fccgw.org/seminars 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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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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