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스크 등 CEO·전문가들 “안전협약 만들어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전문가, 정보기술(IT) 업계 경영자들이 AI가 인류에 심각한 위험성을 미칠 수 있다며 최첨단 AI 시스템의 개발을 일시 중단하자고 촉구했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영리단체 ‘삶의 미래 연구소’(FLI)는 이날 유명 인사 1,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작성한 공개 서한에서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GPT-4를 능가하는 AI 시스템의 개발을 6개월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서한에는 머스크 외에도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이미지 생성 AI ‘스테이블 디퓨전’ 개발사인 ‘스테빌리티.AI’의 에마드 모스타크 CEO, 에번 샤프 핀터레스트 CEO,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발 하라리 등이 서명했다. 이들은 독립적인 전문가들에 의해 공동의 안전 협약이 개발, 시행되고 감사를 받을 때까지 거대 AI 개발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강력한 AI 시스템은 그 효과가 긍정적이고 그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만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간과 경쟁하는 AI 시스템이 경제적·정치적 혼란을 통해 사회와 문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개발자들에게 규제 당국자들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 정부도 이날 AI 관련 백서를 발간하고 실제로 AI가 활용되는 방식에 맞춘 상황별 접근방식을 마련할 것을 규제 당국에 촉구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