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든 카운티 교육위가 28일 학부모들의 반발 속에 교사들의 단체협상권을 승인했다.
교육위는 이날 3명이 반대하고 2명이 불참한 가운데 5명의 찬성으로 올 7월부터 시작되는 2024학년도 예산에 330만 달러를 추가하고 13명의 직원 채용을 필요로 하는 교사 단체협상권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제프 모스(덜레스), 존 비티(캐톡틴), 티파니 폴리프코(브로드 런) 위원은 추가 예산과 인력 배정이 필요로 하는 단체협상권은 필요하지 않다는 반응이다.
비티 위원은 “교사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이미 협상할 수 있기 때문에 단체 교섭권은 필요없다”고 말했다.
반면 찬성표를 던진 란 세롯킨 위원장은 “노조가 코로나19 기간 동안 학교를 닫게 했다는 생각은 잘못됐다”면서 교사들의 단체교섭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이런 상황에서 단체협상권을 찬성하는 교사들은 교육위 모임에서 ‘이제는 교사들에게 단체협상권’을 , 이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은 “학생들도 협상권이 없다”는 피켓을 들고 대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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