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밥 작품 ‘Les Artists’(위쪽)와 ‘마이클 잭슨’
지비지 작품 ‘Portrait Series’(위쪽)와 ‘King and Queen’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셀러브레이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LA 아트쇼(감독 카산드라 보야기스)와 공동 기획했으며 현재 LA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한국과 미국의 젊은 현대미술가 지비지(ZiBEZI)와 프로듀서 BDB(The Producer BDB)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작가명 지비지(ZiBEZI)는 친구들이 어디 있는지 물어볼 때마다 대답했던 “집이지”(jib-e-ji)에서 탄생한 예명이다. 천만 관객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선택해 다송이 그림으로 이름을 알린 지비지 작가는 한 가지 재료에 국한되지 않고 마커와 아크릴 외에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그만의 작품 속에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과 한국 등에서 활동 중인 지비지 작가가 최근 주로 다루는 초상, 캐릭터, 집, 사랑, 패턴 등을 주제로한 시그니처 최신 작품들과 초기작품, 작가가 작업한 신발, 악세서리 캐릭터 아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프로듀서 BDB(The Producer BDB)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세계적으로 성장한 현대 예술가로 팝 스트릿 아트와 스트릿 패션을 결합한 독특한 그림과 웨어러블 아트를 선보인다. 주로 길거리 예술을 통해 대중 문화 아이콘을 묘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한나와 크리스 브라운 등이 그의 작품을 소중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그의 시그니처 작품인 마이클 잭슨, 오드리 헵번, 키스 해링, 데이빗 보위, 장 미셸 바스키아, 앤디 워홀, 파블로 피카소 등 할리웃 배우들과 유명 음악가 및 예술가들을 묘사한 작품들과 그가 브랜드와 협업한 신발, 옷, 가방, 악세서리 등 웨어러블 아트 등을 선보인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이번 특별전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LA 아트쇼와 파트너십 협업으로 개최하게 되어 더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미서부 최대 규모의 국제 현대미술 박람회인 LA 아트쇼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한미간 작가 교류, 한국미술의 인지도 제고를 통해 미술한류(K-Art)의 매력과 우수성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4울6일(목) 오후 6시30분 LA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며, 4월22일(토) 오후 1시에는 전시 참여 작가들과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 행사가 있다. 전시는 오는 4월28일(금)까지 LA한국문화원 2층 아트 갤러리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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