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한인 제이미 유 임명·주류 의료업계 풍부한 경험
▶ 내년 100주년 앞두고… 4억달러 신축 병동 곧 개원

내년 설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할리웃 차병원은 4억달러를 투입해 최첨단 신축 병동을 건설하고 있다. 신축 병동의 조감도. [할리웃 차병원 제공]
유 신임 CEO는 지난해 6월 최고전략운영책임자로 차 헬스 시스템즈에 합류한 후 지난해 10월부터 임시 CEO로 할리웃 차병원을 이끌어오고 있었으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CEO로 전격 승진했다.
유 신임 CEO는 애나하임 글로벌 메디컬 센터와 사우스 코스트 글로벌 메디컬 센터 CEO, 실버레익 메디컬 센터 최고운영책임자(COO)등을 역임하는 등 주류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이미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차세대 리더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특히 병원 운영, 사업 개발, 전략, 기술 등 다양한 조직과 분야의 팀을 진두지휘하며 병원 운영 성과와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할리웃 차병원은 유 신임 CEO가 할리웃 차병원에 합류한 후 환자별 케이스 매니지먼트 강화 및 퇴원 수속 효율화 등에서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유 신임 CEO의 발탁 이유를 밝혔다. 유 신임 CEO는 남가주 출신으로 UC 샌디에고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USC 마샬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류 언론과 의료업계도 내년 설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할리웃 차 병원이 유 신임 CEO를 영입하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차 헬스 시스템즈의 김용석 대표는 “유 신임 대표는 헬스 케어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가진 전략가적 리더”라며 “4억달러가 투입된 최첨단 신축 병동 개원을 앞두고 큰 변화와 성장의 길목에 있는 할리웃 차병원이 유 대표의 탁월한 리더십, 전략적인 비전과 만나 성공적인 도약을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현장형 리더인 유 대표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원 및 의료진들과도 호흡하는 CEO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 신임 CEO는 “할리웃 차병원의 CEO로 임명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순간에도 헌신하는 의료진 및 직원들과 함께 계속해서 더 나은 환자 만족과 성장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축되는 새 병동 건물은 할리웃 차병원의 환자 처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늘리게 된다. 새 환자병동에는 새로운 응급센터를 포함해 입원실, 분만실, 신생아중환자실(NICU), 심장도관 검사실과 전기생리학 실험실을 갖춘 다양한 수술실이 설치된다.
특히 응급센터는 기존 응급실에 비해 2배 이상 확장돼 LA 지역 응급의료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신축 병동에는 부인과 수술실 및 최첨단 설비의 분만실도 다수 추가되면서 LA 지역 최대 분만센터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된다
한편 할리웃 차병원은 글로벌 차병원 바이오그룹이 운영하는 미국 내 유일한 한인 소유 종합병원이다. 1924년 설립돼 내년에 역사적인 설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100년간 할리웃과 인근 지역 커뮤니티의 건강을 돌봐오고 있다. 할리웃 차병원은 현재 89개의 간호병상을 포함해 총 469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550여명의 의사 및 전문 의료진이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할리웃 차병원은 전 세계 7개 국가 86개 병원과 클리닉, 30개의 리서치 및 14개 교육기관, 31개의 바이오/제약/헬스케어 기업을 소유한 차헬스시스템(CHA Health Systems)의 일원으로, 의료 전반의 서비스 뿐 아니라 줄기세포 연구, 교육, 생명 공학에 걸쳐 글로벌 차병원 바이오 그룹과 연구의 중심에 함께하고 있다. 웹사이트: www.hollywoodpresbyter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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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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