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월18일자 사설을 읽고 깜짝놀랐다. 불과 한달여 전, 3월1일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를 전면 무효화하고 잘못된 회칙을 개정한 후 치르기로 합의, 한인사회에 발표를 했었다.
그런데, 청천벽력이 따로 없지 않은가! 합의를 백지화, 묵살하고 지난 15일 오는 4월30일에 뉴욕한인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공고하고 회칙의 독소조항 개정 찬반을 묻겠다니 어불성설 아닌가!
1972년 11월 뉴욕 플러싱에 발을 들여놓고 시작한 미국 이민생활이 어느덧 51년째 되는 젊은 노인이지만 김광석 후보와는 일면식도 없을 뿐 아니라 현 찰스 윤회장과도 서로 모르는 사이로 정치와는 인연이 없는 쫄부이다.
하지만, 50만 뉴욕한인들을 우롱하고 뉴욕한인사회를 초토화시키는 우거는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어 부끄러운 필봉을 들었다.
찰스 윤회장님, 대뉴욕한인회를 이끌며 노심초사 헌신봉사 해오신 노고에 머리숙여 경의를 드립니다. 부디 통촉하시어 현명한 판단을 하시고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를 요망합니다.
<전태원/자유기고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